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상추 한 줌, 이웃 간의 정을 나눈 화순읍 아파트 이야기

by 베라 인포 2024. 5. 26.

 

상추 한 줌, 이웃 간의 정을 나눈 화순읍 아파트 이야기
상추 한 줌, 이웃 간의 정을 나눈 화순읍 아파트 이야기

 

상추 한 줌, 이웃 간의 정을 나눈 화순읍 아파트 이야기

지난 24일, 전남 화순군 화순읍의 한 아파트에서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날 오전, 570가구가 사는 이 아파트의 엘리베이터 두 곳에는 상추가 가득 담긴 검은색 비닐봉지가 놓여 있었습니다.

갓 수확한 듯 싱싱한 상추들은 줄기째 붙어 있었고, 상추 위에는 손글씨로 쓴 "상추 좋아하신 분 가져가세요"라는 쪽지가 놓여 있었습니다.

 

상추 한 줌의 따뜻함

메모를 본 주민들은 한 움큼씩 상추를 집어 들고 웃음을 지으며 엘리베이터를 타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상추는 점심시간이 지날 무렵 모두 소진되었습니다.

그리고 오후에는 엘리베이터 안에 한 주민이 손글씨로 쓴 메모가 붙었습니다.

이 주민은 "상추 한 줌 가져가서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상추 나눠주신 분에게 감사드립니다. 행복하세요"라고 적었습니다.

 

이웃 간 벽을 허무는 작은 나눔

메모를 본 주민들은 "상추 한 줌으로 이렇게 이웃 간 벽이 허물어질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하굣길에 메모를 본 한 중학생은 "우리 아파트에서 이런 일이 일어난 게 신기했고 훈훈한 마음이 들었다"면서 "좋은 이웃들이 계신 것 같아 좋다"고 말했습니다.

한 주민은 "처음에 ‘상추를 가져가라’는 메모를 보고 망설이며 그냥 집으로 왔다가 다시 나갔는데 다 떨어져 아쉬었다"면서 "값어치를 떠나 상추 덕분에 모처럼 동네가 밝아졌다"고 말했습니다.

노지 상추를 나눈 이웃의 따뜻한 마음

주민들은 아파트에 살면서 인근에서 밭농사하는 주민이 제철을 맞은 '노지 상추'를 이웃과 나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다른 주민은 "얼마 전에도 상추가 가득 담긴 봉투가 엘리베이터 앞에 놓여 있었는데 이번에도 같은 주민이신 것 같다"면서 "애써 키운 농작물을 이웃과 나누려는 따뜻한 마음이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작은 나눔이 만들어낸 큰 행복

이처럼 작은 나눔이 큰 행복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이번 상추 나눔 사건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서로 얼굴을 잘 모르는 이웃들 사이에서 작은 나눔이 이루어지면서, 이웃 간의 정이 싹트고 따뜻한 분위기가 형성되었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더 많은 주민들이 서로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며 행복한 동네를 만들어가기를 바랍니다.

이웃 간의 소통과 나눔이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는지를 다시 한번 깨닫게 해준 이번 상추 나눔 사건은, 앞으로도 오랫동안 주민들의 마음속에 따뜻한 기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이번 상추 나눔으로 인해 더 많은 사람들이 이웃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고, 작은 것이라도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화순읍의 이 작은 아파트에서 시작된 따뜻한 이야기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져, 더 많은 곳에서 이러한 훈훈한 나눔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상추 한 줌이 만들어낸 큰 행복, 그 이야기가 더 널리 퍼져나가기를 바랍니다.

 

 

*다른 흥미로운 포스팅이 궁금하신 분께서는 여기를 클릭해 주세요^^

 

반려견과 함께하는 특별한 비행, 바크 에어의 반려견 동반 항공편 인기 폭발!

반려견과 함께하는 특별한 비행, 바크 에어의 반려견 동반 항공편 인기 폭발!반려견과 함께 여행을 계획 중인 반려인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졌습니다.미국의 반려견 친화 항공사 ‘바크 에어’가

verainfo.tistory.com